자연의 냄새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비가 갠 후 올라오는 땅 냄새, 여름철 바닷가의 짠 냄새, 울창한 숲의 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 등을 맡으면 복잡한 마음이 가라앉는다. 불안을 안고 사는 현대인의 마음을 보듬는 조향 산업이 갈수록 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의 순간’을 향으로 남기고 싶다는 국내 1호 조향사 정미순을 만났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사진 이의종
조향사 정미순은
연세대 화학과와 대구 한의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의 미아 프래그런스 스쿨을 거쳐 서울대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의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GN 퍼퓸 스쿨 원장 및 대표, 뮤제드파팡 관장, 한국 민간자격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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