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딸이 비평준화 기숙형 일반고를 목표로 열심히 내신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학기마다 반장을 하고 표창장, 교내상도 여러 개 받았는데, 고입 내신에 모두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 따라 부여
수상 실적 많아도 한 학기에 한 개만 반영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교 활동 실적이 고교 진학 시 활용하는 석차연명부(내신) 계산에 반영됩니다.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가산점 부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학교 활동 점수는 10점 만점에 기본 점수 8점을 부여합니다. 수상 실적은 학생부에 기재된 각종 교내상과 행동 발달 관련 표창(선행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상 등)만 반영합니다. 상 하나에 0.5점이 부여되는데, 한 학기에 딱 한 개씩만 인정됩니다. 자치회 임원은 전교·학년 학생회장과 학생회 부회장, 학급회장, 학급부회장에 한해 내신 성적이 반영되는 3학년 10월 말까지 달마다 0.1점씩 받습니다. 대신 임원 활동과 수상 실적이 합산돼 한 학기에 가산점을 1점 이상 얻을 수도 있습니다.
충남은 학급 반장과 부반장의 가산점이 다릅니다. 학생회장과 학생회 부회장, 학급 반장은 학기당 0.5점을, 학생회 부장과 차장, 학급 부반장은 학기당 0.3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효행상과 모범상 등 표창을 받은 학생도 학기당 0.5점의 가산점을 얻습니다. 단, 서로 다른 분야의 학교장 표창을 받아도 한 학기에 한 개만 인정됩니다. 대구는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반영되지 않고, 모범학생 표창과 임원 활동에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도움말 서주연 장학사(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고교입학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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