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9월 6일은 2025 수능 접수 기간이었다. 재학생은 해당 고교에서, 졸업생은 모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수능 응시 원서를 접수했다. 한데 이 기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발생했다. 과탐 응시생, 소위 ‘과탐러’를 위해 일부 학부모가 원서를 낸 것. 온라인 교육 커뮤니티에는 접수증을 인증한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이를 두고 ‘수능의 응시 목적을 훼손하는 행위’부터 ‘오죽하면 그랬을까?’란 의견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지상파 뉴스는 학부모의 수능 응시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도하기도 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고교를 졸업한 지 25~30년이 훌쩍 지난 학부모가 수능 시험장을 향하게 된 이유를 들여다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성균관대학교)·이성준 대입지원관(세종시교육청진로교욱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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