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사는 고1 학부모입니다. 내신 등급이 좋아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뜻이 정확히 궁금합니다.
수시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성적 기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란 대학 수시 모집에서 학생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능 성적을 말합니다. 수능 최저 기준, 수능 최저, 최저 기준 등으로 줄여 말하기도 합니다. 전형·학교별로 기준이 달라 수시 접수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교과 성적이 뛰어나거나 높은 논술고사 점수를 얻더라도 지원한 수시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하기 때문입니다.
2025학년 수시 모집을 살펴보면 연세대는 교과전형에서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합 4 이내(국어 또는 수학 포함)이면서 영어 3등급·한국사 4등급 이내의 최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경희대 논술전형도 의예, 한의예 등 의학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중 3개 등급 합 4, 한국사 5등급 이내로 일반 학과보다 조금 높은 최저 기준을 적용합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소장은 “학교 내신만 믿고 있다가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있다. 주요 대학에서 최저 기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교과 공부와 함께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수시 지원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도움말 이치우 소장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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