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나 외고 입학을 생각하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입니다.
고입에 탈락한 후에 아이가 원하는 일반고에 배정이 가능한가요?
일반고 2단계(순위) 지망 가능
고등학교 입시는 원서 접수 시기에 따라 영재학교 과학고 마이스터고 등 전기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등 후기고로 나뉩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할 때 같은 후기고에 속하는 일반고에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고 진학 방법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서울의 경우 선지원 후 추첨 배정입니다. 1단계는 서울 전체 고교 중, 2단계는 거주지 관할 교육청에 속하는 고교 중 서로 다른 2개교를 지원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 시엔 일반고는 2단계부터 지원 가능합니다. 1, 2단계에서 배정되지 않는 학생은 통학 편의와 학교별 배치 여건 등을 고려해 3단계에서 전산 추첨 배정합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 임호진 주무관은 “단계별 배정 비율이 1단계는 학교별 전체 정원의 20%, 2단계는 40%, 3단계는 40%다. 거주지 내 꼭 진학하고 싶은 일반고가 있다면 1, 2단계 지망에 지원하면 추첨 배정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목·자사고 지원 후 탈락하면 일반고 배정 2단계부터 합류한다. 1, 2단계에서 60%가 추첨 배정이 되기에 자칫 3단계로 넘어가서 원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합니다.
/More tip/
서울은 일반고 2단계 전형에서 거주지 학교군 중 서로 다른 2개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다면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같은 학교군이므로, 그 안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망할 수 있는 고교가 궁금하다면 관할 교육청에 확인하세요.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도움말 임호진 주무관(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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