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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김한나의 이슈 콕콕 - 판다 외교 | 잘 가 푸바오~ 덕분에 행복했어!

‘한국 팬들 울린 중국의 판다 외교’

2024년 4월 3일, 푸바오가 떠났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뜻의 2020년생 ‘K-아기 판다 1호’ 푸바오는 이름에 걸맞게 ‘푸공주’ ‘푸린세스’ ‘뚠빵이’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 ‘강제 집콕’을 당한 수많은 이들에게 푸바오의 ‘귀염뽀짝’한 성장 영상은 ‘힐링’ 그 자체였다.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지만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판다는 중국 중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1975년 발효된 CITES(워싱턴조약)에 따라 멸종위기 희귀동물로 지정, 상업적 국제 거래와 기증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은 우호국에 임대계약을 맺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돌려받는 이른바 ‘판다 외교’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한국 팬들의 눈물을 뒤로한 채 떠난 푸바오를 통해 멸종위기종 판다의 현 상황과 중국 판다 외교의 명과 암을 들여다봤다.

취재 김한나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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