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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125호

Reader’s Page_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20@naeil.com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등학교)



<독자 문의>

고등학교 출결,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자주 아팠습니다. 조퇴, 지각, 결석을 몇 번 했는데요. 대입에서 질병 결석과 지각은 어떻게 평가받나요? 또 대입에 출결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_ 서울 서초구 독자




실질 영향력 크지 않아
대학·전형별 차이는 주의


대학은 출결을 학생의 성실성과 관련해 살핍니다. 반영 비중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준 이상의 ‘무단’ 출결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죠. 무단 출결이란 ‘미인정’ 출결과 같은 의미로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출결 인정이 되지 않은 것을 뜻합니다. 학생의 본분에 얼마나 충실했는가를 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에 대학마다 평가 기준에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기준 이상의 무단 출결에 부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개 미인정 출결을 바탕으로 출석 반영 점수를 정량적으로 계산해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최대 3일 결석까지 100점(총점 100점), 중앙대 지역균형전형은 최대 1일 결석까지 10점(총점 10점)을 각각 적용합니다. 서강대의 경우 전형 총점의 10% 수준이지만 만점 인정 기준이 비교적 관대하고, 중앙대는 전형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죠. 다른 대학도 비슷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출결이 실제 합불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 평가로 따로 특정한 기준을 두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미인정 지각 1회나 미인정 결석 1회도 감점 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형·대학별로 출결 반영 방식이 다르니, 모집 요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개근이 가장 좋지만, 미인정 지각 1~2회 정도는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고교 3년간 피치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전형의 경우 면접에서 미인정 출결에 대한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학생이 자신의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셈이라 큰 장벽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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