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고등

1120호

데이터로 보는 입시 11

‘어디가’의 정시 입결, 어떻게 해석하나?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매년 입학 전형이 종료되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에는 각 대학의 전형 결과가 공개된다. 정시는 최종 등록자 70% 컷의 대학별 환산 점수와 평균 백분위가 공개된다(표). 70% 컷이란 100명 중 70번 째에 해당하는 등록자의 환산 점수와 백분위의 평균을 의미하며, 대략 70%보다 높은 점수를 확보하면 합격권이라고 예상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을 다음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환산 점수는 당해 연도 입학 전형에서 합격자 사정에 실제 사용한 점수이므로 매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다. 그럼에도 해마다 수능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의 크기가 달라 여러 해를 두고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뿐만 아니라 대학마다 수능 성적의 활용 지표, 반영 영역, 반영 비율이 다 제각각이어서 여러 대학의 다양한 모집 단위와 비교할 수도 없다. 그래서 70% 컷에 해당하는 등록자의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평균 백분위를 함께 알려준다. 하나 이는 실제 입학 사정에 사용한 활용 지표가 아니므로 환산 점수와 다소 차이가 있다. 대안으로 환산 점수를 환산 점수 최고점으로 나눈 환산 점수 백분위를 계산해본다면 좀 더 의미 있게 분석할 수 있다.








<내일교육> 기사에는 데이터를 포함한 표가 많습니다.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데이터로 보는 입시’는 지난 기사에서 나왔던 데이터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편집부에 알려주세요. 한걸음 더 들어간 해설로 찾아오겠습니다!_ 편집자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