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김동욱 교사(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황미란 교사(서울 미술고등학교)
자료 서울시교육청 <2024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1108호 독자 인터뷰 중>
“미대, 실기 비율과 반영 교과 궁금합니다”
아이가 예고에 다닙니다. 대학별 미대 실기 반영 비율이나 차이를 정리해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많은데 교육과정에서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_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독자
실기에서 수학 미반영 대학 많지만,
종합전형 고려한다면 반드시 챙겨야
미술 계열 모집 단위를 실기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단계별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많습니다(표).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교과 중심으로 10~20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실기 위주로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대학이 교과에서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 영어, 또는 국어 영어 사회를 반영합니다.
경희대는 교과 반영 시 일반선택 과목은 국어와 영어 전 과목을, 진로선택 과목은 국어 영어 예술 체육 교과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합니다.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는 국어 영어 사회를, 덕성여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한성대는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을 반영합니다. 상명대는 전 과목을, 한양대는 학생부 종합 평가를 합니다.
서울사대부고 김동욱 교사는 “예고를 다니고 있다면 학생부 기록이 어느 정도 갖춰졌을 것이다. 실기전형만 고집하기보다는 종합전형을 함께 고려해보길 권한다. 홍익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은 미술 활동 보고서를 통해 미술적 역량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서울미술고 황미란 교사도 “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정성 평가하므로 미대를 준비한다고 해서 수학을 놓아버리면 안 된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종합전형이나 한양대 실기전형처럼 종합 평가를 하는 대학은 수학을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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