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서서히 내려앉은 눈꺼풀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두 달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시각장애인처럼 생활한 A씨. 중증 근무력증 진단을 받은 후 치료약을 투약한 지 2시간 만에 눈을 떴다.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던 눈꺼풀이 올라간 것. 몸속으로 들어간 약물이 세포 안에서 작용하는 기전이 밝혀진 질병이었기에 가능했다. 질병의 진단은 의사가 하지만 수술 이외의 치료는 약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질병 치료 시 약에 대한 의존도는 높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혹은 건강이 유지되도록 돕는 약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약학과의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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