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 각국에 공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용복은 오늘날 독도 문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조선 숙종 때 불법 조업을 일삼던 일본 어선에 항의하며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막부(중앙정부) 쇼군으로부터 조선의 독도 지배권을 확인한 문서까지 받아왔다. 하지만 조국은 그에게 ‘대역죄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기고 사형을 선고한다.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신념과 용기를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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