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선택 과목을 결정할 시기입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한숨 돌린 학생들에게 골치 아픈 과제죠. 관심 분야나 희망 학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 따라 선택 범위가 다르기도 하고, 아직 자신의 성향이나 진로를 찾지 못해 혹은 꿈이 많아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죠.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권장 과목을 안내하고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지만, 그만큼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역시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이야기겠죠? 코로나 상황에서 고교 생활을 보낸 23학번 선배들에게 어떻게 과목을 선택했고, 공부했는지 물었습니다. 확고한 진로를 향해 혹은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전략적인 선택을 한 사례부터, 깊어지거나 달라진 꿈을 과목 선택으로 드러낸 사례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을 얻었습니다.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에서 나만의 과목 선택 기준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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