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결과가 발표되자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 비율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사회탐구 선택자는 1만 명 정도 감소한 데 반해 사탐 선택자 중 <미적분>을 선택한 인원은 2천800여 명 증가한 점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이 사탐+<미적분> 조합을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 예측을 할 뿐이지요.
따라서 선택 과목별 유불리보다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선택자 간의 공통 과목 정답률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특히 20~22번의 고난도 문항이 아닌 3점, 평이한 4점 문항에서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미적분> 선택자에 비해 현저하게 정답률이 떨어졌습니다. 단순히 수학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넘기기엔 문항 번호가 주는 압박감이 떨어집니다. 작년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 공통 과목에서 출제됐던 단원, 출제 경향을 살펴봤습니다. 얼마 전 치른 6월 모의평가에서 <미적분> 선택자와 정답률 차이가 컸던 일부 문항들도 그 이유를 들여다봤습니다. 수능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공통 과목 4점 문항을 잡을 방법도 함께 고민해봅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김창재 교사(인천하늘고등학교)·남치열 교사(경기 저현고등학교, EBSi 고등 수학 강사)
박상훈 교사(서울 중산고등학교)·임금림 교사(충남 쌘뽈여자중학교)·임성호 대표(종로학원)·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자료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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