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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209호

WEEKLY THEME | 불수능·사탐런에 변수 속출

독자 상담 사례로 본 2026 정시 지원 전략

입시야 늘 어렵다지만, 올 정시는 예년보다 더 까다로울 전망입니다. 일단 수능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올해 1등급 3.11%,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도 43.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정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안 그래도 학생 수가 늘고, 의대 정원이 예년 수준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시 지원에 합류하는 학생이 대거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사탐런’이 두드러지면서, 수능 탐구에서 ‘사탐+과탐’ 응시자의 고득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탐구 가산점 반영 방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가장 유리하게 반영될 대학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내일교육>이 독자들의 신청을 받아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가채점 대비 성적이 크게 하락해 고민인 공학 계열 지망 학생, 수학 4등급에 갈피를 잃었지만 재수는 하고 싶지 않은 인문 성향 학생, ‘사탐+과탐’ 조합으로 응시했지만 탐구에서 4~5등급을 받아 인문 계열 지원도 검토하고 있는 자연 성향 학생 등 세 사례 모두 특정 영역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받아 지원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상담 과정을 지면에 옮겼습니다. 고3 독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예비 고2~3 자녀를 둔 독자라면 까다로운 정시 구조를 미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 채점 결과를 반영해 업데이트된 <내일교육>의 정시 예측 서비스 ‘합격췍’과 함께 보면 더 유용할 거예요.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자료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2026 수능 실채점 분석 및 정시 지도방안>·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 수능 채점 결과>
각 대학 정시 모집 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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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WEEKLY THEME (2025년 12월 17일 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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