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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호

새로 보는 전공 적합書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뉴미디어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본질 꿰뚫는 독서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도움말 심두보 교수(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여진 편집자(컬처룩)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전공 안내서



지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사회 소통의 중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람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글과 기호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다. 그리고 이를 매개해주는 수단이나 방편을 ‘미디어’라고 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기초학문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언론 매체와 정보통신 미디어의 역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신문과 방송 매체 중심이었던 과거엔 신문방송학과로 불렸지만, 스마트폰·인터넷 등 미디어 환경이 다양해지고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반영해 언론홍보영상학부, 미디어학부, 언론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등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다방면의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고, 언론 광고 홍보 방송 영화 정보통신 IT 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해보자. 현상을 파악하고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논리적·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풍부한 책 읽기와 비평적 성찰이 요구된다.

졸업 후에는 연구원이나 정부·공공기관의 언론 담당, PD·촬영감독·아나운서·기자, 광고회사·기업 홍보실 등 언론·광고홍보·방송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대학이 말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뉴미디어 이해하되 본질 되새겨야

예전엔 주요 매체가 신문과 방송으로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종이를 사용하는 신문의 영향력이 줄고 TV와 라디오를 벗어나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합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영상 매체를 이용해 정보를 나누고 오락을 즐기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담당했던 사람 사이의 정보의 흐름,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에 더해 기술의 발달로 인한 영향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이처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목적과 비전을 중시합니다. 즉, 미디어와 문화에 관한 본질적인 성찰을 잃지 않되 혁신적인 미디어 기술과 지능정보기술의 발달에 신속히 조응해야 합니다.
_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두보 교수


ONE PICK! 전공으로 가는 북 내비게이션


일상을 지배하는 텔레비전 백과사전


책, 텔레비전을 말하다
지은이 임영호·정재철 외
엮은이 한국방송학회
펴낸곳 컬처룩


지난 20세기는 텔레비전의 시대였다. 지상파에서 케이블과 위성방송, IPTV 등의 도입으로 각국의 텔레비전 채널이 수백 개에 이르렀고, 문화의 중심은 텔레비전 스크린으로 이동했다.

오늘날에는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람들은 모바일을 통해 수많은 정보와 오락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일상의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교수는 “<책, 텔레비전을 말하다>는 우리가 가장 가깝게 접하는 미디어인 텔레비전에 관한 유명 서적들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미디어의 철학과 역사, 산업과 수용자뿐만 아니라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과거와 미래도 고찰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미디어를 통합적으로 성찰하게 이끈다. 국내 여러 학자들이 집필한 책들에 대한 해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텔레비전과 함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공부하는 여러 주제를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방송학자들이 선정한 방송학 명저 20권을 살펴보면, 텔레비전 관련 주제를 직접 분석하고 논의하는 연구서들을 비롯해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미디어의 철학적·정치적 의미를 탐구하거나, 영상 문화의 특성을 탐색하는 책들이 포함됐다. 텔레비전의 문제를 그 자체로 깊이 있게 접근할 뿐만 아니라 다른 미디어와의 관계나 사회적·역사적 맥락과 연결시켜 다층적인 이해를 돕는다.

책을 펴낸 컬처룩 이여진 편집자는 “텔레비전의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보는 고전적인 책들을 전국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님들이 엄선했다. 미디어로서 텔레비전이 갖는 고유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서부터 표현의 자유와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다. 학과에서 어떤 학문을 연구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 꿈을 응원해! 선배의 독서와 진로 이야기


“언론의 사명감 일깨우는 <콘텐츠가 전부다>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서재은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Q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저는 오랫동안 진로를 고민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의료인을 동경하던 이과 지망생이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해 글을 쓰고 발표의 강연자로 서면서, 이런 일에 재능이 있고 사람들 앞에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의료인을 꿈꿨던 이유도 공익과 타인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였거든요. 이런 사명감에 내 목소리를 더할 수 있는 일은 방송기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고2 때 진로를 변경해 현재의 전공을 선택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했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진학에 영향을 주었어요.

Q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진로와 관련해 책 읽기 팁이나 준비 방법이 있다면?

대학별로 커리큘럼이 다르긴 하지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진학하면 언론, 콘텐츠,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공부를 하게 돼요. 자신이 진학 시 어떤 진로를 염두에 두었던 간에 글쓰기와 영상 툴을 다룰 수 있는 역량은 필수적으로 갖추면 좋아요. 이 두 역량을 갖춘다면 학생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학에 온 후 전공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단순히 기자, PD, 아나운서가 아닌 본인만의 구체적인 관심 분야를 설정하길 바라요. 저는 의료 분야를 심층 보도하는 방송기자가 되고 싶었고 탐사보도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학생부에 이런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포부를 많이 드러내려고 노력했고, 이 부분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해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맞닿아 있는 책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지은이 임경빈
펴낸곳 부키

진실 보도를 통해 진실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겠다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어 책 제목에서부터 큰 영감을 받았어요. 뉴스를 만드는 현직 방송기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뉴스와 보도, 실제 현장에 대해 느끼게 해준 책이죠. 책을 읽고 다시금 언론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줬어요.


미디어 산업의 이해를 돕는 책


콘텐츠가 전부다
지은이 노가영·조형석·김정현
펴낸곳 미래의 창

교수님 추천으로 읽은 이 책을 통해 OTT,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유튜브 등 현 미디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언론인의 꿈을 가지고 진학하긴 했지만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읽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미디어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현직 전문가 분들이 쓴 책이라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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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 BOOKS & DREAM | 꿈과 흥미, 대입과 通하다 (2021년 08월 25일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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