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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호

한눈에 보는 중등맘 교육 용어 9

백분위·표준편차·표준점수

한눈에 보는 중등맘 교육 용어 9

백분위·표준편차·표준점수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참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백분위

한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로 나타낸 수치

FOCUS 백분위는 높을수록 잘한 것. 백분위가 95라는 것은 이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전체의 95%라는 의미, 즉 상위 5%다. 백분위 점수를 알면 학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 입시에서는 표준점수를 사용하기도, 백분위 점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위권 대학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표준편차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퍼져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

FOCUS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평균 근처에 몰려 있고,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에서 멀리 흩어져 있다는 뜻이다. 오른쪽 과녁 그림에서 점수가 몰린 A가 표준편차가 작다. 대체로 학생들의 성적 수준이 비슷할 경우 표준편차가 작고, 학생 간 성적 차이가 크면 표준편차가 크다.



표준점수

원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보여주는 점수




FOCUS 표준점수란 원점수를 토대로 전체 응시생의 평균, 표준편차까지 고려한 값이다. 수능은 선택 과목이 있어 수험생의 응시 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원점수로는 과목 간 난도 차이로 인한 유불리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도입됐다. 위 표에서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은 <지구과학Ⅰ>이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고 표준편차가 클 때, 내 성적이 높다면 나의 표준점수도 올라간다. 단,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이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응시생이 많고 하위권이 다수 포진한 시험에서 좋을 성적을 얻었을 때도 표준점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수능 만점자들도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서로 다르다.



변화무쌍한 교육 정책, 비슷한 듯 다른 입시, 알쏭달쏭한 교육 용어까지…. 요즘 학교와 입시를 알아가는 게 학부모들 에겐 꽤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 보니 쏟아지는 정보가 그저 외계어같이 들리기 쉽죠. 학령기의 중심에 선 중등맘들을 위해 ‘교육 상식·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봤습니다. 자녀의 학교와 입시를 바로 이해하는 첫걸음 을 함께하겠습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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