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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호

수능 과탐 Ⅱ과목의 딜레마

과탐Ⅱ 해야 하는 이유 vs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수능 과탐 Ⅱ과목의 딜레마
과탐Ⅱ 해야 하는 이유 vs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매년 학년 초가 되면 상위권 학생과 학부모에게서 항상 들려오는 하소연이 있다. 의대 지망인데 학교에서는 과탐Ⅱ 선택을 권한다는 것. 학교 선배들의 입시 결과를 봐도 전교 1등으로 매번 모의고사 1등급만 받던 선배가 수능에서 4등급을 받았다는데, 과탐Ⅱ 선택이야말로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걱정이다. 또 어떤 학부모는 과탐Ⅱ 응시자가 적어 수능에서 3등급을 받은 지인의 자녀가 서울대에 갔다며 혹시 내 아이도 열심히 하면 서울대에 갈 수 있지 않을까 문의하기도 한다. 과탐Ⅱ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해야 할 학생과 절대 하면 안 되는 학생은 어떤 유형인지 전문가와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들어봤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
도움말 송경훈 교사(경남 밀양여자고등학교)·장인수 교사(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EBS 수능 물리Ⅱ 강사)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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