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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호

서울시교육청, 학생·학부모용 무료 정시 프로그램 개발

“내 점수로 이 대학·학과 갈 수 있을까?”


대학별 환산점을 모르면 정시 지원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보통 입시 기관들이 발표하는 배치표는 국어·수학·탐구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기준으로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대학별 반영 방식은 빠진 상태인 데다, 대학마다 자체 환산식을 써서 점수를 내기 때문에 정시에 쓸 원서를 결정하는 기준은 환산점에 있다.

정시 컨설팅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이유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정시에 지원할 학생·학부모들을 돕기 위해 웹용 프로그램을 개발, 16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나선다. 교육청의 표본을 토대로 전국 4년제 대학 90여 곳의 환산식을 모두 적용했다. 수험생이 자신의 영역별 수능 점수와 지원하려는 군, 모집 단위, 대학을 입력하면 희망 대학의 모집 단위별 배치 환산점과 자신의 환산점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hak.or.kr)에 탑재해 집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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