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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호

2020 대학별 수시 분석 1 고려대
학교 추천Ⅰ 전형 면접 비중 축소,

종횡으로 살피는 서류 평가 시스템 주목

고려대의 2020학년 수시 모집은 학교 추천Ⅰ 전형의 2단계 면접 비중이 100%에서 50%로 축소된 것 외에 큰 변화는 없다. 2단계 면접 100%에 대한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고려대의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 추천Ⅱ와 일반 전형이 대표적.
특히 2019학년에 처음 도입된 서류 평가 시스템이 고교 현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를 교차 평가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서류 평가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종합 전형의 서류 평가 역량은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계발의지 네 가지로 나뉜다. 고려대 인재발굴처 최인식 입학전형관리실 부장과 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에게 서류 평가 시스템에 따른 운영 결과와 올 수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제공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고교학점제 VS 수능 확대, 교육부는 두 얼굴?
이번 호를 준비하면서 편집부는 한 주 동안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1학년 대학별 전형 계획과 2022학년 일부 대학의 수능 반영 계획이 한꺼번에 발표됐고, 고려대의 학생부 교과 전형 확대에 대한 교육부의 개입까지 동시다발적 이슈들을 추적하느라 현장 전문가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했죠. 마침 지난해에 이어 ‘연속 기획_ 2020 대학별 수시 분석’ 첫 번째로 고려대 편을 준비하고 있던 터라, 취재 내용과 이후 상황까지 막판 조율을 계속해야 했습니다. 현재 대입을 둘러싼 변화들이 너무 많아 어지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이번 호 기사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마감을 마무리하면서 다시금 든 생각, 교육부는 왜 이런 혼란을 자초하는 걸까요?
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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