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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호

2019 수능 출제 경향 분석 ② 국어

난도 높고 정보량 많아진 지문과 선택지, 문학 빼고 다 어려웠다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어는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이 66%,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이 26%로 92%의 학생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만점자 표준점수도 현 수능 체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150점. 도대체 수능 국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전문가들은 지문의 정보량이 많고 선택지를 구성하는 방법도 난도가 높아 학생들이 수월하게 답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지문 내용을 검증하거나 추론해야 하는 등 한 단계 이상의 사고 과정을 거쳐야 풀 수 있었다는 것.
하지만 해서 안 되는 시험은 아니며 수능 문제는 유형화되어 있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9 수능 국어 영역을 분석했다.
점점 난도가 높아지는 수능 국어 공부법도 담았다.
취재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eil.com 도움말 남궁민 교사(경기 와부고등학교)·윤혜정 교사(서울 덕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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