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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호

한국 교육의 내일을 모색한 ‘고교-대학 연계 포럼’ 현장

"선택형 교육과정 통한 고교-대학 연계, 당면한 교육 문제 풀 마지막 카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9일 개최한 ‘고교-대학 연계 포럼’의 주제는 ‘신문명의 시대,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철학과 인간상은?’이었다. 입시 정책의 문제점과 정보를 공유했던 예년과 달리 이날 포럼은 고교와 대학 교육의 오늘을 성찰하고, 미래 사회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서울대 사범대학 권오현 교수는 “이제는 우리가 당면한 교육 문제의 근원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문제의 본질이 학교 교육에 있는지, 입시 제도에 있는지, 그도 아니라면 그릇된 사회적 인식에 있는지 가려야 해법도 찾을 수 있다.
바다 위의 배가 출렁일 때 정작 파도를 잠재울 생각은 하지 않고 배가 고장 났다고 탓하며 배 수리에만 몰두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도래한 신문명 시대,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 이날 포럼을 정리해본다.
취재·사진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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