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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46호

WEEKLY THEME _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를 교사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평가를 제공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대학의 실제 평가 시스템을 들여다볼 수 있고, 제공된 사례를 직접 평가해보면서 고교와 대학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시간이죠.
지난 10일 동국대가 주최한 모의평가에서 참석자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시간은 경제학과와 AI융합학부에 각각 지원한 네 명의 실제 평가 결과가 공개될 때였습니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종합 전형 서류 평가에서도 선택 과목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이기 때문이죠. 이때 이수 과목이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할 거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특목고에 주로 개설됐던 난도 높은 전문 교과를 일반고에서도 경쟁적으로 편성하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이날 공개된 평가 결과를 보면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보통 교과 안에서 대학 공부에 필요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충실히 이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 동국대 모의평가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자료 동국대학교 입학처·<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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