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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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886호

중학생 주요 과목 학업 누수 주의보

‘공포자’ 유발 영역을 잡아라

초등학교 수학의 재밌던 □가 중학교에 오니 무서운 ×가 됐다.
노래로 신나게 배우던 영어가 무서운 to부정사를 들이민다.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은 이로 인해 한 번 움츠러든다.
그러다 한두 번 시험을 망치면 미래가 어두워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심란하다.
특히 주요 과목의 학업 누수는 중학생 공포자(공부를 포기한 학생)를 양산하기 십상이다.
‘성적=성공’이라는 공식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생각해보면 우수한 성적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학년이 바뀌기 전, 내 아이의 학업 누수를 메꾸고 자신감을 세워줄 계획을 세워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김지수 교사(경기 발산중학교)·박소영 교사(서울 가락중학교)·문진철 부원장(삼보어학원)·조태범 강사(파인만학원) 참고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원석이 보석이 되기까지
원석을 보석으로 바꾸려면 정교한 세공이 필요하지요. 어느 한 곳에 끌질을 더하거나 덜하면 보석의 가치는 훼손됩니다. 원석으로 태어난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과한 가공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사를 쓰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언제나 기준은 내 아이 그 자체여야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와 스스로의 비교속에 기준을 잃고 흔들리곤 합니다. 누수 없이 탄탄하게 다지며 제 속도로 가는 것, 그것이 학업 성취의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이번 기사를 쓰며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김한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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