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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872호

나만의 학습법을 공개합니다

공부의 시작은 개념, 나만의 정리법 찾기

2021학년 수능을 치를 올해 고1은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을 배운다.
로봇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인천 청라고 1학년 정샘찬 학생은 <통합 과학>은 물론 <통합 사회>도 1등급으로 1학년 1학기를 마무리했다.
자신에게 맞는 개념 정리 학습법을 찾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샘찬 학생의 개념 정리 방법을 들어봤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샘찬 학생은 로봇공학,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다.
“인공지능 연구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분야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주 섬세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자연계 진학이 목표라 사회 과목은 소홀할 법도 한데 이 또한 1등급을 받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하고 있기에 한 과목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민주 시민으로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다고.
샘찬 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통합 과목이 처음 보는 과목이라서 부담스러워하는데 중학교 때 배운 내용에서 좀 더 넓어진 개념으로 생각하면 부담감이 덜하다”라며 자신에게 맞는 개념 정리법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면 학생부도 풍성해진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업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한다 . 한 학기를 지내보니 내신 시험은 확실히 수업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는 것을 알았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을 놓치지 않고 교과서에 잘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지필고사의 50%는 미리 챙길 수 있고 지필고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미리 정해진 수행 외에도 선생님이 지나가듯 하는 말도 놓치지 않았다. 단원이 끝나고 선생님이 단원 정리할 사람은 한 번 해보라고 했는데 놓치지 않고 단원 정리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더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됐다. 비록 성적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종합 전형을 대비한다면 수업 시간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개념 정리법 찾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때 다른 공부법을 적용해봤다.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는데 덕분에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었다. 중간고사 때는 참고서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옮겨 정리했고 기말고사 때는 수업 시간과 복습을 통해 내가 이해한 내용을 따로 공책에 정리했다. 공책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노트 정리 방법이 나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 공신들이 말하는 백지 노트의 효과를 체험한 것. 개념이 부족하다면 교과서와 참고서를 함께 보며 단권화하는 과정도 효과적일 것 같다.




맞힌 문제도 다시 보자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시험 기간 전에 개념정리를 미리 해놓으면 시험 기간에는 생각보다 탐구 과목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간이 부족하면 형식적 문제 풀이가 될 수 있고 오답도 대충보게 되는데 여유를 가지고 문제를 풀면 오답은 물론 맞힌 문제도 다시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맞히긴 했지만 애매했던 문제는 정확한 근거를 찾아 표시했다. 객관식 문제는 물론 서술형 문제를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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