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지난해 논술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재편한 수시 모집을 처음 치렀다. ‘고교 추천Ⅰ·Ⅱ’ 전형이 ‘학교 추천Ⅰ·Ⅱ’로 전형명만 바뀌었을 뿐, 고려대의 수시 모집은 2019학년에도 큰 변화가 없다. 지난해 고려대 수시 결과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변화는 합격자 출신 고교 유형 분포가 넓어진 것. 지난 3년간 고려대에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고교 중 새롭게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97개교에 달한다. 전형 변화의 취지가 결과에도 반영된 셈이다. 고려대 수시 모집의 관건 중 하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다. 대표 전형인 ‘학교 추천Ⅰ·Ⅱ’와 ‘일반 전형’ 모두 최저 기준이 있기 때문. 지난해 1단계 합격자 대비 최저 기준 충족률은 고교 추천Ⅰ은 74%, 고교 추천Ⅱ는 77.7%, 일반 전형은 64.2%였다. 자문단 교사들이 뽑은 질문을 토대로 고려대 인재발굴처 최인식 팀장에게 전형 설계 취지와 결과 등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들어봤다.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제공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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