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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863호

학부모도 궁금한 중학 수학의 변신

사례로 본 실생활 연계 수업·평가

최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수학 공부에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 활동지에 색칠을 하거나 친구들과 동네 탐방을 하기 때문. 학원 숙제를 할 땐 책상에 앉아 공식을 외우거나 문제를 푸는데, 학교 과제는 공부와 영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우려한다. 이에 대해 중학교 교사들은 “수학을 즐겁게, 제대로 공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다만 수학이 입시에서 갖는 위상이 상당하다 보니 수업이나 평가가 변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면서도 그에 맞춰 달라지는 공부법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학생들도 시험 공부만큼은 문제 풀이에 매몰돼 실제 평가에서 헛발질을 한다고. 늘어나고 있는 실생활 연계 수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세 학교의 수업·평가 사례를 들여다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com 도움말·사진 오병임 교사(경기 정자중학교)·황유진 교사(서울 가재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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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com
  • 중등 (2018년 06월 13일 8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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