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서울 숭문고 김경선 교사
체대 입시 전형에 대한 연구와 자료는 부족하고 찾기 어렵다. 그렇기에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에게 낯선 전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낯선 체대 입시 전형을 아는 전형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간 체대 입시를 연구하고 대학별 자료집을 만들어 학교 현장의 진학 지도 교사들에게 배포해왔다.
서울진학지도지원단에서 제작·배포하는 상담 프로그램의 ‘체육 계열 상담’ 메뉴 개발에도 참여했다.
2025학년 체육 계열 입시가 끝났다. 이제는 2026학년 입시를 준비할 때다. 특히 예비 고3은 ‘실기’의 변별력이 높고 ‘실기’를 반영하는 전형이 많은 체육 계열 입시를 위해 3월 개학 전에 실기 준비를 시작해 학업과 병행해야 한다. 비실기전형 선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기 중심 전형의 선발 인원이 많다. 수도권 비실기전형은 2등급 초중반의 높은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일반적으로 체육 계열 입시 수험생은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닌 경우가 많은 만큼 비실기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삼는 학생은 드물다. 교과 성적이 4등급을 넘어선다면 실기 중심 전형을 준비해야 하기에 개학 전 실기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