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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호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완결판 ③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③ 물리·화학 편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물리 교과 자문 교사단/

고민성 교사(경기 풍산중학교)
김충효 교사(경기 청산중학교)
이나리 교사(경기과학고등학교)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 고전역학·시공간>
지은이 임대환
펴낸곳 들녘


야구공으로 우리 곁의 ‘역학’ 접근하기

“‘역학’은 <물리학Ⅰ> 교과서의 첫 단원입니다. 물리라는 학문의 역사적 토대이며 시작인 만큼 차근차근 학습해나간다면 우리 주변 곳곳에 존재하는 물체의 운동과 균형을 이해할 수 있어요. 반대로 새롭게 쏟아지는 무수한 개념에 갈피를 못 잡고 헤맬 수도 있지만, 그땐 이 책을 꺼내보세요. 물리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겁니다.”




<알고 보면 재미나는 전기 자기학>
지은이 박승법·이창효
펴낸곳 전파과학사


과학자의 삶에서 전기·자기 개념 읽기

“물리학에서 다루는 법칙의 발견 과정이나 과학자 등을 조합해 주요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물리학의 개념과 법칙이 어떻게 나왔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던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마지막 ‘법칙의 발견과 의미’ 부분에서 자신이 흥미를 느낀 법칙부터 찾아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낯설고 어려웠던 물리 법칙을 어느 순간 ‘납득’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김상협의 무지개 연구>
지은이 김상협
펴낸곳 사이언스북스


나만의 무지개 만나보는 책 읽기

“무지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인류가 무지개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공포로 시작해 원리를 탐구한 과학자, 무지개에 담긴 이야기와 문화, 그리고 무지개를 만들어보는 각종 실험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집요하게 무지개를 파헤쳐놨죠. 앙증맞은 삽화 덕분에 술술 읽힙니다. ‘빛과 파동’ 단원에서 만난 무지개가 여전히 낯설고 힘든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익스트림 물리학>
지은이 옌보쥔
펴낸곳 그린북


알고 보면 간단한 물리학 만나기

“물리학은 필요하지만, 복잡한 수식과 공식으로 인해 어려운 과목이란 인상이 강합니다. 이 책은 누구나 과학적 호기심과 끈기만 있으면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통달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줘요. 길이, 속도, 무게, 온도 등 기본 물리량이 극한값에 도달한 상황을 설정한 뒤 이를 통해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이 다루는 미시세계까지 쉽게 접근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화학 교과 자문 교사단/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안지선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진동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홍종욱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같은 책, 다른 시선/


<분자 조각가들>
지은이 백승만
펴낸곳 해나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의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을 상세히 담은 책입니다. 사용된 의약화학 기술을 소개하며, 한 알의 약 뒤에 숨은 ‘분자 조각가’의 치열한 고민을 접할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약품을 통해 다양한 화학 결합 구조를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는 사고·실험 과정, 끈기와 노력 등을 배울 수 있죠. 의약학 계열이나 간호대학을 지망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_ 화학 교과 자문 교사단(본지 1099호)


‘“화학은 약품과 관련이 깊어요. 특히 분자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약의 기능과 효능이 달라지죠. 때문에 신약을 개발하는 화학자들을 두고 ‘분자를 조각하는’ 현대의 연금술사라고 부르고요. 이 책은 신약 개발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자의 신약 개발 과정을 소개해요. 후배들도 연구원처럼 책속 주제를 참고해 자신의 경험과 화학·생명과학 지식을 연계해보길 권해요. 까다로웠던 교과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전공이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도 될 겁니다.”_ 한양대 화학과 2학년 이재민(본지 1128호)






<탄소 문명>
지은이 사토 켄타로
펴낸곳 까치


인류사 바꾼 ‘탄소화합물’ 다시 보기

“이 책은 인류의 정신과 생명, 에너지 등 3부에 걸쳐 현대 사회를 만든 탄소 관련 역사와 미래를 펼쳐냅니다. 이를 통해 탄소화합물의 유용성과 생활 관련 화학 지식, 그리고 약품 물질의 역할을 하는 탄소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체 내에서 탄소와 결합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까지 알려주죠. 책을 통해 화학 물질을 폭넓게 이해해보길 바랍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식품과학 이야기>
지은이 사이토 가쓰히로
펴낸곳 시그마북스


식품으로 재밌게 화학 반응 이해하기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화학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맛과 식감을 결정하는 모든 것은 화학 변화가 좌우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무심코 섭취했던 조미료와 기호식품,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음식에 적용된 화학적 원리를 알려줘요. 흔히 화학은 우리 곁에 있다고 하죠. 식품을 통해 화학으로 세상을 보고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지은이 시라이시 다쿠
펴낸곳 플루토


인류를 편리하게 한 ‘산화·환원’ 톺아보기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2차전지를 사용합니다. 이는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것으로, 화학이 산업에 적용되는 대표 사례이기도 하죠. 전지 관련 지식부터 미래 전망을 담은 이 책은 배터리 산업·전기화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화학 반응과 그 반응식에 대한 지식까지 쌓게 해줍니다. 전기·화학공학 계열에 관심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지은이 이대한
펴낸곳 바다출판사


지나쳤던 일상 속 ‘화학’ 발견하기

“최근 화학 물질은 모두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의약품과도 관련 깊은 화학 물질이 더 많습니다. 심지어 인간도 원자와 분자로 구성된 화학 물질이고요. 무턱대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주변의 화학 물질을 발견하고, 화학의 원리와 쓸모를 제대로 알아가길 바랍니다.”




2023년 5월 말 시작한 ‘쌤과 함께 ! 교과 연계 적합書’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1년여간 국어 수학 사회(<통합사회>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지리 과학(<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등 교과별 자문 교사단이 핵심 개념·내용과 관련된 책을 소개했습니다. 2024년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기 전, 1135~1138호에 걸쳐 187권에 달하는 교과별 추천 도서를 모아 안내합니다. 도서 목록의 QR코드를 찍으면 관련 기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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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BOOKS&SUBJECTS (2024년 05월 08일 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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