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 학생부는 중요한 전형 요소입니다. 수시에서 비중이 높은 학생부 위주 전형은 물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평가하는 곳이 늘어나 학생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죠.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모습이 잘 담길지에 대한 고민도 많고요. 한데 대입을 치른 대학생이나 진로진학 전문가, 대학 관계자는 학생 수준의 양과 질을 갖춘다면 충분하다고 하죠.
서류 평가 후 진행되는 면접 때문입니다. 대부분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학생부 미기재·미반영 항목이 늘어 교과 성적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 행동 특성 및 발달 상황까지 더 꼼꼼히 평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기반해 면접 문항이 출제되는데,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어려운 내용을 얕게 훑은 경우 면접 준비만 힘들어지고 답변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후문입니다.
경쟁력을 더하려고 신경 쓴 학생부에 오히려 발목이 잡히는 셈이죠. 자신을 드러내고 입시에도 도움이 될 학생부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치른 선배들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백상철 장학사(충북도교육청)·이정림 책임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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