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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호

2028 대입 개편 시안 현장 교사 긴급 세미나

“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 등급만 남고 성취도 실종될 것”

교육부가 2028 대입 개편안 시안을 발표한 직후 현장 교사들의 모임인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와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는 온라인 긴급 세미나를 열었다.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대입과 고교학점제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2천200여 명의 교사들이 사전 신청할 만큼 현장의 혼란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학교 교육과정과 진학을 연구해온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의 사회로 서울 상일여고 장동만 교사, 서울 영동일고 윤희태 교사가 시안의 주요 내용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공통 과목은 상대평가로, 그 외 선택 과목은 모두 5단계 성취평가로 제시된 기존 교과 평가 체계가 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로 뒤집힌 데 따른 우려가 컸다. 수업과 평가 설계의 주체인 교사들은 석차등급이 대학의 주요 전형 자료로 활용될 경우 변별에 대한 부담으로 성취평가제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입 안정성을 지나치게 고려했다는 평을 받는 이번 시안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진단과 보완 방향을 들어봤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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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 고등 (2023년 10월 18일 1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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