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보다 <화법과 작문>, 수학은 <미적분>보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 탐구 영역도 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로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보다 올해 더욱 강해졌으며, 현 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적성이나 진로를 고려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쉬운 과목’을 택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수능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지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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