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1094호

WEEKLY THEME _ 자연 계열 수학·탐구 지정 과목 폐지

2025 대입, 교차지원 불균형 줄어들까?

현 고2 학생이 치를 2025학년 대입의 입학전형시행계획이 지난 4월 말 발표됐습니다. 주요 대학들이 정시에서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수능 선택 과목으로 수학에선 <미적분> 혹은 <기하>를, 탐구에서는 과학탐구를 지정했던 것과 달리 2025학년에는 이를 폐지하거나 변경한 곳이 많습니다. 전국 196개 대학 중 자연 계열 지원 시 수능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2024학년에 비해 17개 늘어난 146개 대학으로 확대됐죠. 이에 따라 지원자들의 교차 지원 장벽이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과목 지정이 완화되면서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연 계열이지만 중상위권 학생들은 자연 계열의 과목 지정이 완화됐다는 소식에 경쟁이 치열한 과학탐구를 두 과목 선택하느니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한 과목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택 과목의 장벽이 진짜 낮아졌는지는 잘 들여다봐야 합니다. 많은 대학이 수학과 탐구 지정 과목을 폐지했지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과목 미지정으로 계열 간 이동의 문턱이 낮아진 2025 정시, 그 실체를 들여다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성균관대학교)·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이만기 소장(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

댓글쓰기
  • gomtwee 2023.06.05 12:25 더보기

    인문 계열 모집 단위는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A유형과 국어나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B유형을 설계했다.
    (A)유형은 국어 35% 수학 25% 탐구 30% 영어 10%,
    (B)유형은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자연 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이 40%로 같지만
    A유형은 국어 20% 탐구 30% 영어 10%를,
    B유형은 국어 3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위 문단에 오타가 있는 것 같습니다..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