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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87호

WEEKLY THEME _ 자연 계열 쏠림 고3에게 물었다

우리가 자연 계열 택한 진짜 이유

2024학년 대입을 치를 고3 학생들은 고교에 입학한 해에 첫 통합형 수능을, 2학년 때는 2년 차 통합형 수능을 지켜봤습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자연 계열이 대학 가기에 유리하다’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 ‘교차지원으로 문과 침공이 심각하다’ 등의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죠. 첨단 학과 신설과 반도체공학과를 비롯한 이공계 학과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자연 계열에 진학해야 취업이 수월하다는 인식 역시 커졌습니다. 적성보다는 정시 확대와 통합형 수능 등 대입 제도의 변화와 사회적 분위기가 자연 계열 쏠림 현상을 부추긴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 고3 학생들은 어떤 생각으로 자연 계열을 고려한 걸까요? 이들을 대상으로 ‘자연 계열을 선택한 진짜 이유’를 물었습니다. 설문 결과 수학·과학 중심의 자연 계열 경로를 선택했지만, 자신의 적성에 더 맞는 계열은 인문·사회, 상경 계열이라고 답한 비율이 19%나 나왔습니다. 설문 결과와 함께 자연 계열 쏠림의 이면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오원경 교사(경기 홍천고등학교)·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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