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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호

데이터로 보는 입시 03

유독 성균관대만 교차지원 비율이 낮은 이유


<미적분>이나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서울 주요 대학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교차지원 비율을 보면 2023학년에 연세대는 67.42%, 고려대는 46.77%, 서강대는 74.64%, 한양대는 61.46%에 달했는데 성균관대만 23.37%로 낮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별 탐구 변환 표준점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표에서 성균관대가 계열별 지원 시 적용하는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봐주세요. 인문 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 선택자와 사회탐구 선택자의 변환 표준점수 차이가 보이시나요? 교차지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서강대의 2023학년 탐구 변환 표준점수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백분위 100을 받았어도 과학탐구 선택자가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하면 변환 표준점수가 70.0이지만 사회탐구 선택자는 72.0입니다. 여기에 인문 계열 탐구 반영 비율인 30%를 곱하면 그 차이는 좀 더 벌어집니다.

반면 대다수 서울 주요 대학들은 2022학년엔 과학탐구 선택자의 변환 표준점수가 높았고, 2023학년엔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 시 과학탐구 선택자든 사회탐구 선택자든 같은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차지원으로 성균관대를 지원하기는 쉽지 않았을 거예요. 특히나 정시는 수능 100% 전형으로, 0.1점이라도 높은 학생이 합격하는 구조이기에 성균관대 교차지원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내일교육> 기사에는 데이터를 포함한 표가 많습니다.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데이터로 보는 입시’는 지난 기사에서 나왔던 데이터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편집부에 알려주세요. 한걸음 더 들어간 해설로 찾아오겠습니다!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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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5 초사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