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국어에서도 ‘독서’가 위력을 발휘했다. 오답률 10위 안에 무려 7문항이 독해력을 요하는 비문학 영역이었던 것. 수능 국어 난도는 독서가 결정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경제나 법, 과학 등 생경한 분야에서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독서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면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중학생은 없다. 다만 재미가 없을 뿐이다. 평소보다 여유로운 방학은 책과 친해질 절호의 시기다. 여전히 인기있는 성격 유형 검사 MBTI를 참고해 자녀가 흥미를 가질 만한 책을 쓱~ 건네보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책이 불씨가 돼 꼬리 물기 독서의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 대치도서관 이숙진 사서와 한우리독서논술 이현미 지도사, 두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 아이 성향별 맞춤 도서’를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이숙진 사서(서울 대치도서관)·이현미 지도사(한우리 독서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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