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듯 높지 않고 낮은 듯 낮지 않은
학생부 종합 전형 속 내신의 의미
A학생은 일반고 내신 2등급 초반인데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답니다. B학생은 1등급 초반인데 서울에 있는 대학은 떨어지고 교과 전형으로 선호도가 낮은 다른 대학에 붙었다고 합니다. C학생은 내신 4등급으로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 합격했으니 일반고 학생은 아니겠거니 짐작했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내신 성적을 숫자로 평가하지 않으며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성적이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종합 전형에서 지원·합격 가능한 내신에 대해 다른 평가 요소를 제외한 숫자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마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월 모든 대학의 종합 전형 전년 합격자 성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숫자로 나열된 입시 결과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숫자를 찾는 법을 알아봅니다. 특히 특목·자사고 학생들의 입시 결과와 구분해서 일반고 학생들이 알아야 할 종합 전형의 내신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도움말 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손태진 교사(서울 풍문고등학교)·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장문성 학력개발원장(종로학원하늘교육)·정문찬 입시연구소장(신어지학원)·조만기 교사(경기 판곡고등학교)·조희권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자료 각 대학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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