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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907호

2019 교단일기_기록을 바꾸는 수업 이야기

잘 기록하는 것을 버려야, 제대로 기록할 수 있다


이명섭 수석교사_경기 나루고등학교
젊어서는 ‘목꽃슴(목마른 꽃사슴)’이나, ‘키팅 선생’으로 불릴 정도로 나름 인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살도 찌고, 머리도 많이 빠지다 보니 언제부턴가 아이들이슈 ‘렉샘’이라 부릅니다.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홍보하고 다닐 정도로 애착이 갑니다. 잘난 것도 없이 우둔하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교실 속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부쩍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스킬을 넘고 내용을 넘어 관계 속에서 기회와 경험을 중시하고, 그 안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기록해주는 그런 수업을 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손 PPT’를 아시나요?
이번 호 ‘2019 교단일기_ 기록을 바꾸는 수업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기 나루고 이명섭 수석선생님입니다.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선생님은 후배 교사들에게 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시는 분이었습니다. ‘모태교사’라는 말이 더없이 어울리는 분이라고 할까요?
교단일기 원고와 함께 보내주신 학생들의 실제 수업 자료를 보니 ‘손 PPT’가 눈에 들어옵니다.
PPT 자료를 그럴 듯하게 꾸미느라 시간을 다 보내는 학생들을 배려한 과제 방식임을 익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포장보다 알맹이니까요.
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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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섭 수석교사(경기 나루고등학교)
  • COLUMN 교단일기 (2019년 05월 22일 9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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