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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호

2019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 이동훈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공부 오지랖 넓던 내가 통계로 보는 중국 꿈꾸기까지

“공부에 관한 오지랖이 넓고, 호기심이 발동하면 게걸스럽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라서, 책 읽는 습관도 남다르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범위는 한두 개의 직업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그에겐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가히 그의 재능과 욕심은 끝이 없는데,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이 그 즐거움과 기쁨을 앗아가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긴 하다.”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한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합격생 이동훈씨가 이 학생부 기록의 주인공이다.
동훈씨의 학교생활은 2학년 담임교사의 관찰 기록 그대로였다. 1학년 때는 화학과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았다가 탐구 보고서를 계기로 통계학에 눈을 떴고, 광주시의 일자리 문제를 탐구하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한 뒤 3학년 때는 중국어문화학과에 지원했다. “언뜻 보면 내 학생부가 잡학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 자체로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학문이 무엇인지 찾아나간 과정이었다”고 말하는 동훈씨의 ‘버라이어티’한 고교 3년을 들여다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인터뷰보다 어려운 점프샷!
광주 살레시오고 취재 때 만난 이동훈씨의 수시 지원 결과가 궁금했는데, 역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에 합격했더라고요.
고맙게도 멀리 광주에서 서울까지 인터뷰를 위해 와줬는데요.
남학생들에게는 인터뷰보다 난코스인 사진 촬영을 위해 다양한 포즈를 강요(?)해야 했습니다. 오가는 행인들 틈에서 점프샷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준 동훈씨 정말 고마웠어요. ^^
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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