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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호

독해력 기르고 배경지식 쌓는

중학생을 위한 비문학 과학 독서법

해마다 ‘어려운 수능 국어’가 화제다. 이에 대비하려면 독서를 꾸준히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여유가 있는 중학교 시기 인문·과학·예술·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읽고 배경지식을 쌓으라고 조언한다. 다만, 국어 실력에 실제로 보탬이 되려면 긴 글 속의 어휘·문장·문단에 대한 정확한 이해, 즉 독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문학 독서가 필요한 이유와 함께 어떤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봤다.
취재 백정은 리포터 bibibibi22@naeil.com 도움말 장동준 교사(인천 포스코고등학교)·진연자 교사(경기 신곡중학교)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EBS중학


제가 한 번 풀어봤습니다!
2019학년 수능 국어, 얼마나 어렵기에 ‘핵고난도’라는 수식이 붙었는지 궁금했어요. 논란이 불거졌던 31번이 포함된 지문에 한 번 도전해봤어요. 그런데 평소 알고 있던, 우주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한 내용이어서 절반까지 술술 읽히더라고요. 뒷부분 중국의 우주론은 낯설었지만 크게 당황스럽진 않았어요. 물론 문제를 푸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이지만 일단 아는 내용이 나오니 이해가 빠른 건 사실이더라고요. 지문에는 안 나왔지만 이미 기원전 3세기에 아리스타르코스란 사람이 태양 중심의 우주 체계를 제안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백정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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