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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호

2018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⑥

프로그래밍 덕후? 친구들과 함께라면 일반고에서도 어렵지 않아요

맥가이버 같았던 ‘만능 해결사’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는 친근한 대상이었다. 그렇다고 초등 시절부터 영재교육원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어느 학교에나 있는 컴퓨터 방과 후 수업을 들은 게 전부다. 중학교 때는 180명 중 100등 정도였다.
그 나이 또래들이 그렇듯, 열심히 놀았다. 집 근처 일반고에 입학한 후에는 이제 공부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전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기에 친구들과 함께한 자율동아리에서 인터넷과 책을 뒤져가며 기초적인 코딩부터 연습했다.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던 수학은 코딩에서 쓰는 ‘알고리즘 공부법’을 적용해보니 어느덧 3학년 때 1등급까지 올랐다.
2학년 때는 급작스럽게 난도가 오른 과학 과목에 적응을 못해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3년 평균 내신은 2.5등급.
‘소통하는 개발자’를 꿈꾸던 이원준씨는 수시에서 소프트웨어 계열로 지원한 6곳 중 5곳에 합격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가성비 최고, 캠퍼스 구내식당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름(?) 풋풋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에는 봄이 한창이더군요. 학생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밥도 듬뿍, 반찬도 듬뿍, 파인애플 맛 ‘쿨스타’ 까지 담아주시네요. 가성비 완벽했던 한 끼 식사를 덕분에 체험하고 옵니다. 이 맛에 인터뷰~! ^^



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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