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5분에 한 번씩 커피숍을 마주친다.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커피 뒤에는 커피 열매를 생두로 가공하고, 로스팅과 추출을 거치는 긴 여정이 숨어있다. 그만큼 커피 산업엔 다양한 전문가가 존재한다.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를 찾아 원재료를 선별하고 맛과 향을 평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국제 커피 경연대회의 심사관인 게더커피랩 이경선 대표를 만나 커피 한 잔에 담긴 가치와 커피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사진 배지은
이경선 대표는 2002년 커피숍 창업을 계기로 커피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커피 경연대회(Cup of Excellence) 심사관이자 세계여성커피동맹(IWCA) 한국 챕터 부대표, 커피 교육 전문가(AST)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2천여 명의 바리스타를 양성했다. 현재는 '게더커피랩'을 운영하며,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감각 훈련 지도와 생두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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