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를 접한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했죠. 실제로 지출하는 사교육비와 많이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통계가 정확한 거냐’ ‘비용이 너무 적게 계산된 것 아니냐’라는 학부모들의 토로가 이어졌습니다. 통계 속 숫자는 현실과 정말 다를까요. 다르다면 왜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에 <내일교육>은 실제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어느 정도인지 학부모들에게 물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인 26조 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교육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도움말 권삼수 교육데이터담당관(교육부)·박남기 교수(광주교육대학교)·신소영 정책팀장(사교육걱정없는세상)
자료 교육부·통계청 ‘2022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한국교육개발원 ‘2022 교육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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