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팔을 제대로 들 수 없다면 옷을 입는 일상생활조차 버거운 일이 된다. 이럴 때 물리치료사는 전기, 열, 손의 자극으로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인체의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세계물리치료연맹에서도 ‘사람들의 최대 움직임과 기능을 발달, 유지, 회복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을 돕는다’라고 정의한다. 즉, 부상으로 인한 손상 부위 치료에서 더 나아가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과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까지 삶의 모든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나사렛국제병원에서 근무하는 석영진 물리치료사로부터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삶의 질을 극대화하는 물리치료사의 일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사진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석영진 물리치료사는 가천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후 나사렛국제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 물리치료사협회 홍보부장이다.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푸른바디’를 운영하고 있으며, <허리가 아파서 다행이다>라는 전자책을 출간했다.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