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을 넘어 ‘의대 광풍’이라 불릴 만큼, 우리 사회는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급속도로 늘어난 평균 수명과 달리 정년 보장을 꿈꾸기 어려운 지금,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고 사회적 대우와 경제적 안정이 보장되는 전문직인 의사로의 쏠림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 최근에는 해외 의대를 비롯한 의약학 계열 진학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실제 유학 중인 학생들은 단순히 ‘돌아가는 길’로 쉽게 선택하기엔 목표를 이루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해외 의약대 진학을 둘러싼 현실을 짚어보고, 실제로 해외 의약학 계열로 유학 간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fasciner@naeil.com
도움말 김재성 원장(SM프리메드센터)·송재원 팀장(유웨이 해외사업팀)·조경호 교사(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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