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는 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학습 수준, 능력, 신체 조건 등을 고려해 맞춤교육을 수행한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바라보는 대신 헌신적인 봉사자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특수교사는 개별화 교육으로 장애인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엔 192개의 특수학교, 5천282개의 특수학급이 있다. 이 중 학교 설립 과정에서 있었던 주민과의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의 배경이 된 서울서진학교를 찾았다. 학생들을 만나는 일이 매우 즐겁다는 송숙영 교사를 만나 특수교사가 하는 일, 필요한 역량 등을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송숙영 서울서진학교 교사는
공주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를 졸업했다. 특수학급, 서울정진학교를 거쳐 서울서진학교에서 지적·발달 장애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14년 차 특수교사다. 고등 과정 부장으로 고교 과정의 전체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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