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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84호

WEEKLY THEME _ 인문·자연 경계 무너질까

교차지원 그 후

대입에서 교차지원이 큰 화두입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40% 선발과 선택 과목별 유불리를 이용해 수학에서 표준점수에 유리한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들이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주요 대학들이 자연 계열 학과에 수학과 탐구를 지정한 반면, 인문 계열 학과엔 지정 과목이 없어 인문 계열 수험생 입장에선 굉장히 위협적인 상황입니다.
2023학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교육부 장관이 교차지원을 언급할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큰 쟁점이 되었지요. 정시 3장 중 2장은 자연 계열로, 1장은 인문 계열로 지원한 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2022학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 2학년이 되었습니다. 고교 때 생각했던 계열과 다른 계열로 입학한 학생 중 일부는 재도전으로 올해 다시 1학년이 됐고, 일부는 해당 학과에 남아 다전공이나 복수전공 등을 고민하며 또 다른 앞날을 그립니다.
교차지원 그 후, 대입과 대학, 고교 그리고 수험생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통합 수능의 취지대로 인문과 자연 계열의 경계가 무너졌을까요? 살펴봅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서강대학교)·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오원경 교사(경기 홍천고등학교)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임성호 대표이사(종로학원)·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조용상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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