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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

고교학점제 순항 위한 열쇠 ‘공동 교육과정’ 중간평가 점수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유 중 하나다. 선택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과목들이 마련돼야 하지만 개별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는 제도가 공동 교육과정이다.
많은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 내 과목 이수를 통해 희망 전공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이 점은 대학에서 능동적인 학습 태도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많은 행정력이 수반되는 데 반해 대입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그 바탕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최근 울산 지역 고교들과 지역 대학들이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아직 연구 초반이지만 현 단계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지점들은 있다. 공동 교육과정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도움말 곽옥금 입학처장(동명대학교)·문현정 교사(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박정선 입학사정관실장(연세대학교)
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정현택 교사(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최일순 입학사정관(한라대학교)
황성재 입학사정관(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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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 고등 (2023년 01월 11일 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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