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급성장했다. 제1차 세계대전 전후로 군수품에 필요한 정유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대량의 석유를 효율적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크게 발전했다. 이후 화학 산업은 비료, 플라스틱 등 화학 제품의 대량 생산 시대를 거치며 나라의 기간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 게놈 프로젝트 등 생명과학이 급부상하면서 생명화학공학, 화학생물공학 등으로 학과명을 변경한 대학들도 있다. 효율적인 제품 생산 과정에 대한 연구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화학공학의 역사, 교육과정,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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