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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호

전공 탐색 | 한 대학 다른 학과 2

중앙대 식품공학전공 VS 식품영양전공

중앙대는 식품공학부 안에 식품공학전공과 식품영양전공 두 전공이 있다. 2011년 식품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를 통합하면서 식품공학부로 개편해 정원을 늘리고 전공으로 분리했다. 이름도 비슷하고 같은 학부 안에 있는데 배우는 것이 다르고 진로도 다르다. 두 학과를 비교해보며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자.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자료 중앙대학교 입학처



#1 무엇에 중점을 두나?

식품공학전공 - 식품과 식량 문제

식품영양전공 - 건강과 영양 상태 / 식생활 개선

FOCUS 기초 학문은 비슷하다. 두 전공은 생화학·유기화학·식품학 등 1학년 때 배우는 과목이 같다. 고등학생과 관련된 과목도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통계학>으로 같다.
식품공학전공은 식품과 식량 문제에 관한 학문이며, 화학공학과 생명공학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연구한다. 식품영양전공은 영양 상태와 식생활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문으로 조리와 영양학, 급식 경영 및 외식 산업과 관련이 있다.


#2 자격증을 취득하나?

식품공학전공 - ×

식품영양전공 -

FOCUS 식품영양전공을 졸업한 학생에 한해 국가공인자격증인 영양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영양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조리사와 위생사, 식품기사 등의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는 학생들이 많다. 요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할 때 일어나는 화학적 원리를 배우는 학문이지만 학생들은 여러 자격증을 취득해 식품과 관련된 영양 관리·조리·위생까지 아울러 준비하는 추세다.


#3 졸업 후 진로는?

식품공학전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 관련 기업

식품영양전공 - 영양 교사·병원 임상 영양사 / 단체 급식 업체

FOCUS 두 전공 모두 CJ 롯데 농심 등 식품과 관련된 기업이나 보건복지부 농림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의 행정기관으로 진출한다. 학계로 진출해 대학 교수가 되거나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책 연구소로 가는 것도 공통적이다.
식품공학전공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으로 진출하는 비율이 30%가 넘으며 중소기업 55%, 대기업 25%의 비율로 진출한다. 식품영양전공은 영양사 자격증을 따고 영양 교사가 될 수 있어 약 10%가 교직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에서 영양사로 일하기도 한다. 아워홈 삼성에버푸드 신세계푸드 등 단체 급식 업체로 가는 학생도 많다.


#4 인원을 분리해서 선발하나?

식품공학전공 -

식품영양전공 -

FOCUS 두 전공은 모든 전형에서 각각 선발한다. 학과별 정원은 식품공학전공이 89명, 식품영양전공이 50명으로 식품공학전공이 많다. 생명공학대 안에서 전공을 개방해 모집하는 계열별 모집이 정시에 있어 식품공학전공과 식품영양전공을 포함, 생명공학대의 다섯 전공 중 선택해 입학 전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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