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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호

더위 안녕~ 심장 쫄깃 꿀잼 보장!

중학생과 전문가가 강추한 내 인생의 추리소설

더위 안녕~ 심장 쫄깃 꿀잼 보장!

중학생과 전문가가 강추한 내 인생의 추리소설

‘더위 쫓는 데는 역시 추리소설이 최고’라는 말은 책을 보지 않는 요즘 중학생에겐 안 통한다. 스마트폰만 손에 쥐면 자극적인 볼거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진 않을 테니 기왕 읽을 바에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글 속에 숨겨진 단서들이 하나의 퍼즐로 맞춰지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 지금껏 맛본 적 없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장르의 특성상 자극적이고 흥미 본위로만 쓰인 책들 사이에서 논리적 구조와 개연성을 갖춘 작품을 잘 골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에어컨 바람도 울고 갈, 등골 서늘한 추리소설 목록을 소개한다.

취재 백정은 리포터 bibibibi22@naeil.com
도움말 허수진 교사(경기 조원중학교)·권영민 청소년팀장(출판사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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